[가사를 느끼다]는 쓸 때마다 아쉬운 부분이다.
나는 노래 들을 때 가사를 많이 듣는 편인데
내가 받았던 감동들을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 같다.
오늘은 처음으로 찬양 가사에 대해 쓰려고 한다.
<예수 생명>이라는 찬양은 엄마 아들의 추천으로 듣게 되었다.
찬양 동영상에 나오는 보컬분이 엄마 아들의 선생님이신 것 같다.
찬양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pibVJunL7ag
강여경-예수 생명
내 마음이 낙심하여
가슴이 찢어지는 그때에
주님이 보이지 않을 때
예상치 못한 실패에
내 마음도 스스로를 짓눌러
소망 둘 곳 없네
주님 왜 십자가 지셨는지
주님 왜 이 땅에 왔는지
죄악 속에 자신의 생명을 던져
그 영광 보도록
예수 힘으로 살아가리
예수 생명으로 살리리
나는 갈 수 없는 그 생명의 길
십자가를 통해 이끄시리
예수 믿음이 승리하리
예수 보혈로 덮으리
나 바라보는 저 하늘 소망
이 땅 가득 이뤄지리
나는 <그래도 너는 아름다운 청년이다>라는 책을 읽을 때 이 찬양을 함께 들었다.
북리뷰 링크: https://vily.tistory.com/26
책을 통해 십자가의 사랑을 알아가고 있는데
찬양에서 "주님 왜 십자가 지셨는지, 주님 왜 이 땅에 왔는지"라는 가사가 나오고 있었다.
카페에서 읽고 있었는데 주변 시선 신경 쓸 겨를도 없이 펑펑 울었다.
"주님 왜 십자가 지셨는지, 주님 왜 이 땅에 왔는지"
이 문제의 답은 기독교의 제일 기본적인 교리이다.
우리의 죄를 위해 이땅에 오신 주님,
"주님의 그 사랑을 왜 모르고 있냐"라고
찬양을 통해 질책이라도 하는 듯이
내 귓가에 계속 맴돌았다.
나는 그날 울면서 나의 죄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사람은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서는 회개를 하지만
정작 원죄에 대해서는 회개를 하기 어려워한다.
원죄는 내가 지은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세상에는 죄와 악이 있다.
악은 수없이 많다.
간음하는 것, 살인하는 것, 탐내는 것...
죄는 한 가지밖에 없다.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 믿지 않는 것!
악은 구원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
그러나 죄는 구원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죄 악속에서 살아간다.
이런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온 분이 예수님이시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 5:8)
그분은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우리의 대한 마음이 어떠한지,
집 나간 탕자와
길 잃은양 마한 리가 자신한테 어떤 의미인지를
모두 말씀해 주셨다.
더 바랄 것이 없다.
더 바래서도 안된다.
이미 최고의 축복을 받았다.
살아계신 아버지의 사랑을 찬양하며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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