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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뮤직

[데일리뮤직] 아이유 - 밤편지 <너의 잠을 지켜주고 싶어>

아이유님의 밤편지라는 곡은 내가 참 좋아하는 곡이다.

잔잔하게 누군가가 보고 싶을 때 많이 들었다.

어느 날 노래들 듣다가 가사에 나오는 반딧불은 무엇을 의미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나 우리의 첫 입맞춤을 떠올려
그럼 언제든 눈을 감고
음 가장 먼 곳으로 가요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늘 그리워 그리워

 

여기 내 마음속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어떻게 나에게
그대란 행운이 온 걸까
지금 우리 함께 있다면
아 얼마나 좋을까요

 

나의 일기장 안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띄울게요
음 좋은 꿈 이길 바라요


가사가 너무 예뻤는데 나도 모르게 쓸쓸한 기운을 느꼈다.

작사가님이 무슨 마음으로 썼을까?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찾아 보았는데 아이유님이 직접 쓴 가사였다.

여기저기 뒤지다보니 #피크닉라이브소풍 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찾을 수 있었다^^

출처: "올더케이잼" 유튜브 공식계정


내가 느낀 것과 달리 너무 따뜻하고 애틋한 가사였다.

 

"보고 싶은 나의 마음보다 더 지켜주고 싶은 너의 밤"

 

어떤 마음일까? 

나는 사랑을 할 때, 보고 싶은 그 마음을 참는 것이 조금 어렵다.

 보고 싶으면 달려간다.

내가 이 시간에 너에게 달려 올정도로 너를 사랑하고 있어.

내 마음이 너무 간절하고 앞섰다.

그게 사랑인줄 알았다.

그러다 보니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상대방도 나와 같은 마음이길 항상 바라고 있었다.

사람마다 사랑의 타이밍과 스피드가 다른데 그것을 고려하지 못했다.

나의 간절함 보다 상대방의 일상을 존중해주어야 하는 건데...

그런 아름다운 배려를 배워가는 노래다.

 

오늘의 포스팅 끝!

 

동영상 링크:http://youtube.com/watch?v=2QpoDWu5y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