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레이철 맥아담스 님만큼 좋아하는 배우가 엠마 왓슨 님이다^^
미국이나 유럽 영화를 볼 때면 남자 주인공보다 여자 주인공에게 더 끌린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외국 배우들을 보면 거의 다 여자이다.
이 영화는 엠마 왓슨 님의 2017년의 작품이다.
<해리포터>라는 작품이 워낙 유명하여
"헤르미온느"라는 캐릭터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개인적으로 <해리포터>세 주인공 중에서 제일 잘 벗어난 것 같다.
<더 서클>이라는 작품은 주제를 극단적으로 풀어나가는 경향이 없잖아 있다.
우리가 지금 쉽게 접할 수 있고 자주 접하는 SNS의 장점과 단점을 아주 극적으로 보여준다.
SNS라고 하면 좀 제한적이고 과학기술 전체로 봐도 될 것 같다.
더 서클이라는 대기업에 입사한 여주인공은 많은 혜택을 받는다.
회사에서는 몸이 아픈 아버지를 "씨체인지 카레라"를 통해 24시간 케어할 수 있었다
여자 주인공은 저녁에 혼자 카약을 타러갔다가
바다에 빠져 죽을 뻔했는데
"씨체인지 카메라"로 바다표범을 보고 있던 사람들이 신고해 주어 구조되었다.
그 이후, 여자 주인공은 자신의 삶을 전부 생중계하기로 한다.
그의 일상이 공개되면서 그는 단번에 핵인싸가 된다.
그러나 일상이 공개됨으로 인해 개인 사생활이 보장을 받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사생활마저 침범당한다.
또한 자신의 친구를 죽음에 몰기까지 한다.
영화의 결말은 사이다였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과학기술의 혜택을 받고 있는 동시에
과학시술 또한 우리의 생활을 침범하기도 한다.
기술은 사람의 도구가 되어야지
기술에 대한 지나친 의지로 인해 기술에게 지배당해서는 안된다.
앞으로 과학기술은 점점 더 발전할 것이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기계가 많이 대체한다.
미래 20년 내에 사라질 직업도 수두룩하다.
기계 또한 인간의 피조물인데,
인간은 왜 자신의 피조물과 경쟁해야 할까?
참 아이러니하다.
이러한 생활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과학기술을
우리의 삶의 유익이 되게 이용할 것인지는 개개인의 선택과 노력의 결과이다.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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